[기사내용 일부 발췌]스타트업 에이비알(ABR)은 '배터리 직접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분쇄해 황산에 녹이거나 높은 온도에서 녹여 재활용할 수 있는 금속을 추출한다. 하지만 재활용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아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문제가 존재한다.ABR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이렉트 리사이클링'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부산물을 이용해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해낸다. 현재는 공정부산물로 배터리 소재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향후 공정 불량 셀, 수명이 다한 배터리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김유탁 ABR 대표는 "현재 광양에서 20MWh(메가와트시) 수준의 세계 최초 직접 재활용 파일럿 시설을 통해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ABR은 이 규모를 2025년 100MWh(약 200t), 2026년 1GWh(기가와트시·약 2000t)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기사링크: 전기차·배터리 아이디어 '업' 대기업도 깜짝 놀란 스타트업 (naver.com)